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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7년 2월 13일]    조회수[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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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의 정의


1. 정의

가. 자폐의 기본적인 특성

- 주위(사람이나 사물)와의 상호적인 관계형성이 일어나지 않아서,

- 의미있는 대인관계 형성이 안되고,

- 이로 인해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 따라서 놀이나 활동범위가 지나치게 제한되어,

- 대부분의 시간을 의미없이 홀로 지내는 가운데

- 적절한 시기에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 발달이 지연되어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초래하는 장애임


※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펴낸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 (DSM-Ⅳ. 1994)>에서는 자폐적 행동특성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자세한 진단기준은 <2. 전문적 진 단 >에 제시되었음).

1) 대인관계 형성과 사회성 발달 결함

-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지 않음

- 엄마와 애착관계 형성이 안됨(3∼4세가 되어서야 엄마의 중요성을 인식함)

- 신체적인 접촉을 좋아하지 않거나 피함

- 물건, 사건 또는 사람과 적절한 관계, 즉 물건의 기능, 사건의 위험성, 사람과 의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함

- 또래와 사귀지 못함

2) 언어발달과 의사소통의 심각한 결함

-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음성언어 또는 몸짓 모두)을 이해 하는 능력이 지연되었거나 완전히 결여됨

- 말을 할 줄 알아도 의미있게 쓰지않고, 남의 말을 따라서 반복하거나, 혼자 중얼거리는 반향어 증상을 보임

- 배가 고파도 밥 달라는 욕구표현을 못함

3)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상동적인 행동장애

- 흥미가 제한되어 있고, 반복적인 행동을 무의미하게 되풀이함
- 한 두 가지 물건에 집착해서 하루종일 병 뚜껑을 돌리거나 끈을 가지고 돌림

- 하루종일 몸통을 흔들기, 손가락을 돌리기 같은 상동행동을 반복함

- 머리나 얼굴을 때리거나 벽에 박는 자해행위를 함

2. 발생빈도

- 만 명당 4∼7명에서 나타남

- 남녀의 비는 3∼4:1로 남아가 상대적으로 많음

- 유사 발달장애아(자폐적 증상을 일부 보이는 정신지체아, 뇌손상아, 반응성 애착장애아 의 일부)를 포함한 발생률은 천 명당 1명에 달함

3. 원인

자폐의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증된 것은 없으나, 지난 30여년간의 연구결과에서 학자들은 자폐의 원인을 '신경생리학적 결함' 측면에서 연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자폐의 원인에 대한 이론은 다음과 같다.

가. 유전적 요인

- 자폐아의 형제들에게서 자폐장애가 나타날 일치율은 약 20 %(일반 인구의 50배에 해당하는 발생률)임

- 일란성 쌍생아가 이란성 쌍생아의 경우보다 자폐 발생률이 높음

- 성염색체에 의해 유전되는 '취약성 × 염색체 증후군' 아이들의 10∼15 %가 자폐 로 진단됨

나. 신경생물학적 요인

- 선천성 단백질 대사장애(페닐케톤뇨증), 취약성 × 염색체 증후군(20 %), 뇌결정성 경화증 등과 같은 유전성 질환 아이들 중 일부가 자폐적 경향을 보임

- 자폐아의 경우 혈중 세로토닌(serotonin, 혈관수축기능)이 정상아보다 높음

- 뇌파, 뇌단층촬영검사에서 50 % 이상의 자폐아가 의학적으로 비정상 소견을 보임

그러나 위에 제시된 병리적인 현상은 정신지체아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나는데, 왜
특정 아이에게서는 자폐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해답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 다.

4. 분류/행동특성

신체적 발달이나 외양은 대체로 정상발달을 보이는 아이들과 같으나 인지, 언어, 사회성 면에서는 정상발달에서 많이 이탈되고, 중증 자폐아의 경우에는 많은 수의 아이들이 행동장애를 보인다.

가. 인지

- 25 % 내외는 정상 또는 경계선급 인지기능을 보이고, 75 % 내외는 정신지체 범 위에 속함

- 기억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으나(오래전의 사건 기억, 일가친척의 생일기억, 텔레비 젼 채널외우기 등), 상황에 부적합하거나 무의미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됨

-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놀이나 게임을 할 수 없음(예: 소꿉놀이)

-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감각정보를 뇌에서 해석하고 통합하는 '지각'장애가 있음

나. 언어

- 과반수의 자폐아들은 말 또는 비언어적(몸짓, 손짓, 표정 등) 의사소통 수단이 없 음

- 25 % 정도는 정상언어와 비언어기술을 습득하고, 25 % 정도는 제한된 의사소통 기술을 가짐

- 말을 할 수 있어도 무의미하게 또는 자기자신만이 알고 있는 특이한 방법으로 사 용하고, 자기의 욕구를 표현하기 위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 못하는 경우가 많 음

- 텔레비젼 선전광고나 동요를 정확히 외우지만, 상황에 맞거나 의사소통에 사용하 지 않음

- 남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 반복함

- 의사소통을 어느 정도 하는 아이도 표현력보다 남의 말을 이해하는 수용언어 능 력이 더 떨어짐
- 영아기에 옹알이를 하지 않고, 엄마의 말을 흉내내는 모방행위가 없음

- 말을 할 때 억양이 단조롭거나 또는 비정상적인 고음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 음

- '나'와 '너', '자기'와 '다른' 사람과의 구별이 어려움. 때로는 '밥 주세요' 대신에 '밥줄까?" 라고 말함

다. 사회성

- 정서적인 상호반응 또는 정신적인 유대감 형성이 어려움(친한 관계 형성이 안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함)

- 엄마와의 애착관계, 사회적 유대관계 형성이 어려움. 따라서 엄마와 떨어지는 상 황에서도 울거나 매달리지 않음. 그러나 3∼4세 경에는 엄마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됨

- 눈을 마주치지 않음

- 안아 주어도 신체적인 접촉을 좋아하지 않거나 피하는 경향이 있음

- 주위 사물이나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형제에게까지), 또래와의 관계형성 이 안됨

- 자기 스스로 원하는 놀이나 욕구를 스스로 찾지 않음

- 주로 혼자 시간을 보냄

라. 특이한 감각전달체계

-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의 5개의 감각 및 전정감각(평형감각), 고유감각(근육, 관절 감각)에서 들어오는 감각정보를 이해하고 통합하는 감각통합기능에 장애가 있을 때 일어나는 행동을 보임

- 편식하는 경향을 보임(미각전달 체계에 문제가 있을 때)

- 특정 옷감이나 피부접촉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임(촉각전달 체계에 문제가 있을 때)

- 계단을 내려오지 못함(깊이 지각에 문제가 있을 때)

- 미끄럼틀 같은 특정한 놀이기구 사용에 대한 저항을 보임(전정감각, 고유감각 체 계에 문제가 있을 때)

- 몸을 흔드는 상동 행동을 하기도 함(전정감각 통합에 문제가 있을 때)

마. 기타 특이한 행동

- 주의 산만한 경향을 보임

- 한 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고 계속 돌아다님(과잉행동)

- 얼굴의 일부를 씰룩거리거나, 눈을 계속 깜박이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함

- 몸을 빙글빙글 돌리기, 손가락을 계속적으로 쳐다보기, 장난감 자동차 바퀴를 계 속 돌리기, 책장 넘기기, 팔짝팔짝 뛰면서 침대 위나 소파 위에서 계속 뛰기, 까치 걸음으로 걷기 등의 상동 행동을 보임)

- 변화에 대한 저항이 많음(가구 위치를 변경했을 경우 소리 지르면서 신경질 부릴 수 있음)

- 똑같은 것을 고집하고 이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경향 때문에 새로운 환경이나 경 험을 받아 들이기 어려워함(항상 같은 길로 다님)

- 반복적으로 몸 전체, 또는 일부를 흔드는 행동을 보이기도 함

- 자신의 몸을 때리는 행동(자해행동)을 보이기도 함

- 이물질을 집어먹는 행동을 보이기도 함

- 종이 찢는 행동을 보임

- 과잉운동이 심하여 산만하고 부산함

- 아무 물건이나 만지고, 일정한 활동에 집중하지 못함

- 자신의 머리를 벽이나 마루에 박거나 살갗을 계속적으로 물어뜯는 자해행동을 보 임

- 남들이 자기한테 해를 끼쳐도 이를 방어하지 못함

- 전체적인 운동 면에서 유연성이 결여됨

- 여러 능력 면에서 불균형한 발달수준을 보임(예: 언어 등은 심한 지체를 보이지만 기계적인 기억, 특정한 조작능력 등은 정상아보다 뛰어날 수도 있음)

- 주위 환경으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자극 중 한 가지에만 집착하여 과잉반응을 보 이고, 다른 자극에 대해서는 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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